본문 바로가기
Culture

30주년 된 텍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전시 후기

by parcoghost 2024. 10. 7.
반응형

2024년이 벌써 2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올해 많은 전시를 보진 못했지만 봤던 전시 중 제일 좋았던 전시를 정한다면 현재 ddp에서 진행 중인 미나 페르호넨(minä perhonen) 전시입니다. 일본의 패션 브랜드이자 텍스타일 브랜드인 미나 페르호넨은 디자이너 미나가와 아키라가 설립한 브랜드로 패션과 텍스타일, 가구, 인테리어, 공간 등 디자인에 속하는 모든 영역에 브랜드만의 스타일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브랜드의 철학과 세계관을 담은 내용과 시간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본질에 대해 늘 탐구하고 고민해 온 30년간의 브랜드 아카이브를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패턴의 텍스타일을 만들기 위한 디자인 영감의 원천, 함께 일하는 사람들과의 기억, 제조를 통한 지향하는 순환 과정 등 미나가와 아키라가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갖고 있는 생각과 세계관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좋은 전시였다고 생각됩니다.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출시된 제품들을 보며 독보적이지만 합쳐질 수 있는 색과 멋을 지닌 브랜드를 가진다는 건 30년이 지난 시간보다 현재도 꾸준히 고민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진정성적인 면이 아닐까 생각 들었습니다. 텍스타일과 디자인을 전공하시거나 브랜드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 이번 전시는 아래 정보와 같이 25년 2월까지 진행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꼭 한번 방문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예매 정보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 minä perhonen design journey: the circle of memory

전시 기간: 2024.09.12 – 2025.02.06

개관 시간: 10:00 - 20:00(관람 종료 1시간 전 입장 마감)

전시 장소: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 전시 1관(B2F)

주최·주관: (주)이음해시태그

https://booking.naver.com/booking/5/bizes/1223044

 

네이버 예약 :: 미나 페르호넨 디자인 여정: 기억의 순환

일상 속 특별한 기억을 동화 같은 직물로 엮어내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브랜드, 미나 페르호넨의 전시가 국내 최초로 DDP에서 열립니다. 들판 위를 지나가는 구름, 부풀어 오르는 새싹, 해안을

booking.naver.com

 

 

반응형